저는 같은과 복학생 형-이라고 쓰고 아저씨라고 읽는다- 이랑 같이 삽니다. 학교 기숙사 같은게 아니고, 이 형이 얻어 놓은 오피스텔에 얹혀사는 입장이죠. 가난한 고학생의 비애입니다 T_T
그래서 설거지, 빨레 등의 기타 가사일은 대부분 제가 합니다. 얹혀사니 이정도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니 여기에 불만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집이 너무 정리가 안되서 "아저씨, 이 집 구신 나올 거 같아요. 젭알 정리좀 하고 살아보아욜!!" 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러자 아저씨 왈 "사실 말야, 내가 혼자 살면 절대로 집을 안 어질르는 타입이야. 왜냐면 치우기 귀찮으니 아예 어지르질 않지. 근데 네놈이랑 살면서 어질러 놓으면 네놈이 치우니까 어지르게 되는 거야~"

▷ 아저씨 미워 T~T 덧1, 사실 속 마음은
이랬다는걸... 절대 말 못 하죠(먼산....)
덧2, 오랫만의 대패질, 뭔가 신선하군요. 갑자기 뭔가 밀고 싶은 이 기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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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환상의연인 | 2007/03/17 2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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