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2월 06일
[잡담] 마비노기 하다가 열받아서 글쓰고 갑니다
 마비노기 하프게시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별의별 글들이 다 올라오는 곳이죠. 저도 종종 글을 쓰기도 하며, 아는 질문의 글을 보면 성심성의껏 답변을 달아주기도하며, 때론 장난도 칩니다. 근데 오늘 새벽 한 글을 봤습니다.

 내용은 "상점에 0을 잘 못 붙여서 150만원짜리를 15만원에 팔았다" 라는 글이였습니다. 사실 이 상점 시스템이라는게 개인상점 시스템이 있고, 하우징이라고해서 유저가 일정기간 집을 빌려서 그곳에서 장사가 가능한 시스템,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그런데 이 글의 작성자께서는 후자의 방법으로 아이템을 팔아버린 것이죠. 이 후자 시스템은 누가 아이템을 사갔는지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사실 위와 같은 실수를 하였다고해도 누가 언제 어떤 물건을 사갔는지 알 수 있는 방도가 없습니다.

 그러나 물건의 판매자께서 그 물건을 산 사람과 집 앞에서 조우하셨고, "그 물건은 이러이러(위와 같은) 경위로 제가 실수로 물건의 값을 잘 못 매긴 것이오니 돌려주십시오" 라는 식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구매자 왈 "운이 나쁘셨네요. 잘 쓸게요~". 이후 판매자께서는 모든 연락 방법을 동원하여 구매자에게 연락을 취하셨으나 현재 이 시각까지 구매자로부터 연락 1통 받지 못 하셨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께 묻겠습니다. 구매자가 한 행동은 옳은 행동인가요? 판매자의 실수가 있었느니 식의 답변을 사양합니다. 물론 판매자분께서 실수 하신 것도 있으시나, 전 어디까지나 구매자의 행동에 대해서 논하고 있습니다.(하프게시판에 구매자가 취한 행동에 대해 비판하니 어떤 분께서 판매자의 실수도 있으니 어쩔 수 없다라는 식으로 엄청나게 긴 리플을 계속해서 달고 계시길래… -.-)


 더욱이 어이없는 것은 그 구매자분께서 기쁜나머지 블로그에 그 아이템을 샀다고 포스팅마저 하셨다는군요(이 건은 제가 직접 확인하지 않아 애매하거니와, 하셨다가 포스팅을 삭제했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그 유저분의 마비노기 아이디는 *ei*ink*rs 입니다. R*idi*ku*s 입니다. 그리고 이글루스쪽 블로그 주소는 http://*o*k*n.egloos.com 입니다. http://y*u*an.egloos.com 입니다. (위 처럼 아이디와 주소 남긴건... 이 분이 이글루스 TOP 100 블로거 시더군요. 이분의 추종자 여러분들에게 악플 받는거 삼가하고 싶습니다. 예, 몸 사리는겁니다.)

 한길드의 길드마스터가 이런 행동을 취하다니... 그리고 이분, 그림쪽에서는 굉장히 유명인이신 것 같은데, 인지도 있는 분일 수록 행동은 삼가하시는게 옳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튼 제 일은 아니지만, 너무 화가나서 블로그에 마저 포스팅하고 갑니다.

구매자와 판매자의 대화(스샷)

http://deltay.egloos.com
▲ 판매자께서 게시판에 직접 올리신 스샷
▷ 판매자 아이디는 임의로 제가 삭제했습니다.


© Maborosi〔http://deltay.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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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환상의연인 | 2007/02/06 03:44 | 잡담 | 트랙백 | 덧글(8)
트랙백 주소 : http://deltay.egloos.com/tb/307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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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가이우스 at 2007/02/06 03:55
아이디와 주소를 남기는 것은 너무 하다란 생각이 들지만서도
그리고 사전의 전황을 전혀 알길도 없지만, 서로에 대한 예의 문제에서는
전혀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로간의 어떠한 대화가 있었는지는 현재로써는 알 수가 없지만
실제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은 어디까지나 즐기는 게임에서 이러한 일이 있다는
것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위의 블로그 주인도 여성분일 가능성도 높고, 블로그 주소까지 알아낸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
(150만원이.. 설마 실제돈은 아니겠지요..)



Commented by 환상의연인 at 2007/02/06 04:33
가이우스 님:저런 문제, 익명성이 있다는 점에서 현실에서보다 오히려 게임이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은 것 같네요. 그래서 이런 일을 겪거나, 이렇게 제3자의 입장에서 볼 때 마다 그런 게임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이 정말 미칠듯이 혐오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구매자가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건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런 행동을 한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게임 아이디로 검색하니까 블로그가 바로 나오더군요. 검색 엔진의 힘에 경의를 표할 뿐입니다.

 게임 돈 150만원입니다.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15,000원 정도 되겠네요.
Commented by 가이우스 at 2007/02/06 06:22
대화스샷 보고 이건 아니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ㅋㅋ' 는 아니라는 느낌입니다. 어른으로써... (아마도)
저것은 좀 너무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REIDIN┃ at 2007/02/06 22:29
생각해보니 이곳에 제가 댓글을 남길 이유는 없네요.
어쨌거나 별 관계도 없는 제3자 분은 이만 개입하시길 바랍니다.
당사자와는 이미 다 끝낸 문제입니다.
Commented by 환상의연인 at 2007/02/06 22:46
┃REIDIN┃ 님:리플 수정하셨군요. 그렇게 빈정상하셨던 겁니까? 솔직히 쓰신 글 봤고, 지인분들이라는 분들의 글도 몇개보고, 하나하나 리플도 달까했는데 그렇게 해봤자 남는 것도 없을 뿐더러 그쪽에서 그렇게 하면 오히려 저만 더 오래 살 것 같아서 피하겠습니다.

 아무튼, 해결을 어떻게 보셨는지는 알 수 없으나 당사자와 해결보셨다니 저도 더 이상 할 말 없습니다.

 그리고 이 글 삭제하시라고 한다면 삭제도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마린 at 2007/02/07 00:57
나바님 'ㅅ' 어서빨리 편한맘으로 돌아오세요 ... 제 일에 신경쓰시다가 쿨럭;;
그래두 글 한줄 이라도 올리는게 도리가 아닐까 해서 들려봤어요.
다신 이런일이 없어야죠 ^^ 그쵸?
Commented by 불멸의 사학도 at 2007/02/18 13:58
저같으면 그거 먹고 어디 잘사나 보자 한마디 날려주고 배는 조금 아프더라도 그냥 넘어가버렸을텐데요...

실제로 액수는 적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서 당해본 적이 있지요...

어쨌든 공으로 얻어가는 쪽에서도 돌려주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즉시 접속을 끊고 자중하는 기간을 가졌어야 할텐데요...

저런식으로 비꼬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죠... 만약에 리니지였더라면 사냥하기 꽤나 곤란했을듯 합니다...
Commented by 환상의연인 at 2007/02/22 16:49
불멸의 사학도 님:뭐 이젠 끝난 이야기니... 더 이상 언급 할 가치도 없네요. 크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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