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7월 24일
[잡담] 토우마 유미씨 사인회, 우여곡절의 후기
 스리슬겅 있다가 오전 8시에 숙소에서 나왔습니다. 카메아리[亀有]역에서 키타센쥬[北千住]역까지 타고가서 환승합니다. 키타센쥬역에서 닛포리[日暮里]역까지 다시 타고 갑니다. 다시금 닛포리역에서 우에노[上野]역까지 갑니다. 그리고 우에노역에서 도쿄[東京]역까지 갑니다. 마지막으로 도쿄역에서 요코하마[横浜]까지 갑니다. 싸게 가는 방법(편도 690엔)을 택해서 약 1시간 20분만에 도착했습니다(정확히 요코하마역에 9시 22분에 도착).

 아니메이트 요코하마점은 요코하마역의 동쪽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약 1분거리에 있습니다. 개점이 10시이기에 잠시 근처에 있던 DOUTOR COFFEE에서 새우 베글버거와 오렌지쥬스를 사서 먹은 후, 오전 9시 50분에 아니메이트로 다시금…. 오전 10시에 개점한 아니메이트에서 어슬렁거리면서 30분정도 있다가, 영 할 짓이 안되보여 비상계단에 앉아 책 읽기시작. 12시 30분까지 비상계단에서 쭉 책 읽기를…. 오후 1시쯤되자 아니메이트 앞의 거리에 사인회를 위한 줄서기가 시작. 온 것은 2번째로 일찍 왔는데, 정작 줄선 것은 12번째(약간 해맸;;).

 1시 30분쯤이 되자 사람들의 줄이 꽤나 길어지기 시작하며, 아니메이트 스탭이 예약으로만 받을 수 있던 것이 가능했던 정리권을 사인회권으로 바꾸지 않은 사람은 바꿀 것을 설명. 이 시점에서 이미 머리는 새하얗게 타버렸었습니다. "정리권이라니!? 그런건 들어보지 못 했다고!!". 정리권을 바꾸라고 하던 아니메이트 스탭에게 남은 정리권은 없냐고 물어보자, 없다는 난감한 답변. 미칠듯이 좌절적인 표정을 짓고 요코하마역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발길을 돌려서 조금 걷다가, 어떻게 부탁해보면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 1층 구석에서 어떻게하면 받을 수 있을까 심각히 고민(…). 1시 50분쯤되니 사인회를 위해 준비된 장소로 사람들이 이동을 시작. 그 이동 행렬의 맨뒤에서 조용히 따라가기(……).

 아니메이트 요코하마점은 3층까지인데, 4층으로 통하는 계단으로 올라가는 사람들…. 그리고 거기서 토우마 유미[冬馬由美]씨측 관계자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대쉬(?) 시작. 안경에 머리를 양갈래로 따은 아가씨였는데, 약간 곤란한 표정을 지으셨지만 조금만 기다려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약 10분의 기다림, 사인회권을 하나 받아주는 천사같은 아가씨!@ 사인 하실 때 이름을 써주신다고 해서, 그 종이 뒤에 이름까지 쓰라고 친절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T-Tb

 사인은 일반 중ㆍ고등학교의 1개 교실크기의 방에서 했는데, 사람이 줄면 뒤에 사람이 들어가는 식으로 진행. 당연히 전 맨뒤에 서서 사인받기만을 기다림(늦게 온 사람도 있어 맨 마지막에 사인 받은 것은 아니였;;). 방에 들어가자 어디서 낫익은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 "헉!! 토우마 유미씨다!!" 목소리는 영상매채 혹은 CD만으로 들었고, 모습 역시 사진이나 웹에서 밖에 본 적 없는 그 분이 내 눈앞에!!!!

 토우마씨는 이전부터 여러매채를 통해 뵈온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이런 느낌?). 특이점(?)이라면, 왼쪽팔엔 시계와 작은 체인무늬의 작은 팔찌를, 오른쪽팔엔 가죽위에 별무늬가 박혀있는 팔찌를 차고 계셨는데, 팔찌가 굉장히 눈에 들어오더군요. 굉장히 잘 어울리시셨습니다.

 앞에 사람이 많았기에 약 1시간 20분정도 기다린, 오후 3시 20분에 사인 받기 성공. 사인을 해주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했는데, 제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굉장히 놀라시면서(주위에 있던 관계자분들 역시 놀란;;), 한국에서도 오 나의 여신님이 인기가 많냐, 자신은 일 때문에 해외는 타이완밖에 가보지 않았다는 등의 이런저런 잡담을 주고 받음(이랄까, 전 얼어서 제대로 말도 못 하고 대답한 열심히 T-T;;). 마지막으로 몸 조심해서 잘 돌아가라는 말과 함께 악수를!! 미칠듯이 안타까운 것은, 디카가 없어서 함께 사진을 찍지 못 했다는 것…orz

 사인 받은 것에 들떠 사려고 했던 책도 안 사고 그냥 역으로 가서 열차에 오후 3시 30분 열차에 탑승.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50분. 이름과 함께 되있는 사인을 보면서 피곤한 몸을 침대에 기울임…….


 사인은 소설책에만 받는 것이 가능했으며, 소설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베르단디의 모습과 함께 토우마 유미씨의 사인이 인쇄되어있는 엽서크기의 종이도 함께 받았습니다. 사인받은 분들중에 여성분들의 수는 굉장히 적었으나 몇분계셨고, 선물을 준비한 분들도 상당수 보였는데, 개인적으로는 해바라기를 선물로 갖고 오신 분이 가장 멋져보였습니다. 직접 키운걸로 보였는데…. 그리고 정말 2분께서 보낸 화환인진 알 수 없으나(어이!!), 이노우에 키쿠코[井上喜久子]씨와 히사카와 아야[久川綾]씨로부터 온 화환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인받으러 온 분들의 연령층이 상당히 넓었는데, 흰머리가 많이 나신 아저씨도 보이더군요.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사인받으러 온 사람들중, 제 나이가 제일 어렸던 것 같네요. 아무튼, 정말 우여곡절의, 제 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참가해본 사인회였습니다. 사인받은 책은 나중에 시간이되면 핸폰으로라도 사진을 찍어서… `_`

© Maborosi〔http://deltay.egloos.com〕

by 환상의연인 | 2006/07/24 06:26 | 잡담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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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6/07/24 06:3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nijinosaki at 2006/07/24 08:19
헉!!!토우마누님!!!!ㅠ.ㅠ

그저 부러울뿐...ㅠ.ㅠ
Commented by 月之海 at 2006/07/24 09:22
와아.. 좋으셨겠습니다.. -_ㅜ
Commented by 이리스 at 2006/07/24 12:05
우와~ 고생하셨지만 그래도 사인 받으셔서 다행이에요 :D 저도 사인회라고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요, 그러고보니(...)
Commented by 민규君 at 2006/07/24 15:37
어쨌든 무사히(?) 사인받으시는데 성공하셨으니 다행입니다.
Commented by Karyu at 2006/07/25 23:51
오우 사인 받으셨군요. 수고 많으 셨어요 ^^
Commented by 秋葉 at 2006/07/30 15:53
디카의 부재로 사진을 못찍으셨다니 아쉬웠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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