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3월 03일
[잡담] 술자리
 술자리를 가지기 전날(03월 02일), 밤샘. 그리고 03월 03일, 밤새도록 마시려고 헀지만, 새벽 3시쯤에 판이 깨지는 바람에 술자리 종료. 술자리 종료되기까지 마신 량은 맥주 5병, 소주 1.5병 정도. 언제나 그렇듯, 술판정리및 술취한 얘들 재우는건 내 몫, 이랄까, 이런건 마지막에 남아있는 정신 멀쩡한 사람들이 하는거니;;.

 정리 끝나고 30분간 가지고갔던 소설책좀 읽다가 어떤 여선배(선배에게 죄송하지만 이름이 기억 안;;)가 컵라면 드시고 싶다고 해서 겸사겸사 내몫까지 같이해서, 그리고 컵라면만 먹기 미묘하니 둘이서 다시 기울인 소주잔(간단히 보통 사이즈의 종이컵으로 1잔만). 그리고 밤새도록 이어진 대화. 선배와 한 대화(정말 이런저런 폭넓은 주제의 대화를;;), 뭐 앞에서 자고있던 다른 여선배에게 둘이서 질리지도 않고 밤새도록 이야기를 잘도 한다며 살짝 핀잔의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결론1, 오늘가진 술자리,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여선배(정말 죄송해요;;)와 나눈 대화가 가장 재밌었다. 컵라면과 어울어진 소주,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고…. 개인적 취향차겠지만, 역시 술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마시는게 가장 맛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
 결론2, 이틀 밤샜기에 집으로 돌아온 후 피곤해서 잤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숙취같은건 느껴지지도 않는다. 아니, 살면서 숙취라는걸 느껴본 적이 없으니….

© Maborosi〔http://deltay.egloos.com〕

by 환상의연인 | 2006/03/03 20:50 | 잡담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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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oto at 2006/03/03 21:02
저도 술자리는 조용한 분위기에 적은 인원일 때가 좋더군요.
숙취가 없으시다니... 그렇다고 무리해 마시지는 마세요.
Commented by BarSur at 2006/03/03 21:25
음, 전 술을 전혀 즐기지 않기 때문에 그 분위기(그냥 술자리에 참석한 분위기와는 또 다른)라는 걸 잘 모른다는 게 괜시리 아쉬워지는 군요. 주변에서 숙취로 꿈뻑 죽는 인간들을 몇 번 보다보니 숙취가 없으시다는 건 과연 축복인 듯 ^^;;
Commented by Laut at 2006/03/03 21:29
...아직 술자리에 적응못한 신입생이라서 전 숙취가 많아요, 그 다음날에 ㅠㅠ..
Commented by Karyu at 2006/03/03 22:57
전 술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 보통 밤새도록 먹으면 죽는쪽에 있답니다 ^^; 물론 밤샐때까지 깨어있기도 하지만... 그나저나 그 여선배님 이름을 모르셨다니 ^^; 하핫; 저도 이름을 잘 기억못해서 지금 학교에서 아는얼굴을 봐도 난감하답니다. 에휴 ;
Commented by 프리오스 at 2006/03/03 23:23
숙취가 없으시다니 참 부럽습니다. 전 술마신 다음 날 머릿속, 뱃속이 난리나서;
Commented by at 2006/03/05 13:24
그러니까, 그렇게 사랑은 시작된거야.
Commented by Akiba at 2006/03/05 17:13
컵라면에 소주 한잔.. 그 또한 로망이죠... T^T
Commented by 환상의연인 at 2006/03/17 09:25
noto 님:적은 인원이 최고 T_T 안 그러면 뒷처리하는게 감당이 안되요…. 전 언제나 마지막까지 남다보니(…).

BarSur 님:저도 사람많은 곳을 안 좋아하는지라 술자리를 즐기는건 아니고, 안 가면 미묘해지니 어쩔 수 없이 간다고 할까요? 아무튼, 정말 미묘합니다;;

Laut 님: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Karyu 님:이거, 엄청난 분이 계셨군요(…). 밤새는건 일상다반사지만, 술을 좋아하지 못 해서;; 그리고 그 선배이름, 지금은 외웠습니다 ~_~

프리오스 님:저도 제가 신기할 뿐입니다. 다른 곳은 다 엉망진창인데(…).

夢 님:그 선배 사귀는 사람있는데 뭔 소리신지….

Akiba 님:누군가는 궁상이라고 하더군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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